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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총 <광주민중항쟁정신계승!전두환재산환수!실업비정규직철폐!> 기자회견·집회

18일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는 서울정부종합청사앞에서 <광주민중항쟁정신계승!전두환재산환수!실업비정규직철폐!>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회자는 <광주민중항쟁은 이나라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고 횃불과 같은 열기를 우리 가슴속에 새기며 우리 민족의 열정을 온누리에 밝히자는 것이었지만 수많은 열사들이 목숨바쳐 지켜온 우리 민족의 자존과 꿈을 민족반역무리 미래통합당과 수구악폐세력들이 짓밟고 있다>며 <우리는 광주민중항쟁정신을 계승하여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사회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며 그 앞을 가로막는 모든 세력을 철저히 청산하는 투쟁에 물러섬없이 나서겠다>며 기자회견집회를 시작했다.

서울유니온이상훈위원장은 <광주민중항쟁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어있지만 여전히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에 대한 요구는 실현되지 않고 않다>며 <광주학살의 주범은 전두환이고 그 배후조종자는 다름아닌 미국이며 미국이 광주학살의 배후조종자라는 역사적 증거는 이제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도청진압작전이 실행되기 직전 미항공모함 코럴시호가 부산항에 입항했다는 증언은 미국이 군사쿠데타의 배후라는 객관적인 증거>라며 <당시 작전지휘권이 주남미사령관이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결정적인 미국이 광주학살의 배후라는 증거가 되는것>이라고 전했다.

이위원장은 <민생파탄으로 생존의 벼랑끝에 내몰린 노동자민중들에게 전두환악폐권력의 재산을 환수해 나눠줘야한다>며 <우리가 주장하는 매월50만원실업수당의 재원으로 삼아야 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이어 실업유니온조합원이 발언을 이어나갔다.

실업유니온조합원은 <오늘은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를 하며 내 한목숨 아낌없이 앞서서 나아갔던 40년전 광주의 영령들을 다시한번 기리는 날>이라며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는 불의에 맞선 노동자 민중의 항거로 눈부신 역사를 써내려 온것이며 자본의 돈줄을 따라 춤추는 세계속에서 우리는 80년 광주를 꽃피웠던 광주항쟁정신을 계승하여 실업비정규직을 철폐하고 평화번영통일의 대동세상을 건설해나가야 할 것>이라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대봉전총(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장이 발언했다. 

김위원장은 <전두환일당의 계엄령에 전국의 모든 도시가 투쟁의 깃발을 내려놓을 때 소년과 여성 학생과 청년 노동자들 광주시민은 군부독재의 총칼에 두려워 하지않고 목숨을 바쳐 투쟁했다>며 <특히 노동자들은 전남도청을 끝까지 사수하며 전두환일당을 조종한 미제의 실체를 본질을 폭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자·민중이 사회의 주인, 정권과 생산수단의 주인이 되지 않는 이상 노예의 처지를 바꿀수 없다는 것이 지난 역사>라며 <노동자·민중의 생존권을 지키고 발전권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민중이 자각하고 자기 힘을 조직하는데 힘을쏟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어느 외국인은 광주는 20세기의 파리꼬뮌이며 민중의 저항과 자치역량의 세계사적 정점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인적청산없는 과거청산은 있을수 없으며 살인마전두환 구속처벌뿐만 아니라 그일당이 부정축재한 재산을 모조리 환수해서 그 주인인 노동자민중에게 환원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끝으로 <광주민중항쟁40년 광주는 오늘의 노동자민중에게 무엇을 이야기하는가하면 광주의 전사들이 만들었던 공동체는 민중이 항쟁의 주인임을 해방광주는 민중이 민중정권건설의 담당자임을 피로써 보여주었다>고 광주정신을 강조했다.

이들은 전총성명 <학살자 전두환을 처벌하고 그 전재산을 환수해 노동자·민중의 복지를 실현하라!>를 낭독한후 <민중의노래>를 제창했다.

<광주민중항쟁정신계승!전두환재산환수!실업비정규직철폐!> 기자회견
https://www.facebook.com/NUWU18/videos/166564738010469/

[전국세계노총보도(성명)18] 

학살자 전두환을 처벌하고 그 전재산을 환수해 노동자·민중의 복지를 실현하라!

오늘은 우리노동자·민중의 위대한 항쟁역사인 5.18광주민중항쟁 40돌이다. 

1. 광주민중항쟁은 우리사회의 본질을 밝히고 해방을 향한 진로를 제시한 영웅적 민중항쟁이었다. 80년 <서울의봄>을 군화발로 짓밟으려는 신군부전두환악폐에 또다시 억눌리길 거부하고 총을 들고 투쟁해 나선 무장항쟁이자, 남코리아가 군사·정치·경제·문화 모든 측면에서 미제국주의의 식민지임을 폭로한 역사적인 항쟁이었다. 사소한 군병력의 이동조차 미남연합사령부의 통제를 받아야했던 상황에서 특전사와 육군사단병력까지 동원돼 진행된 광주민중항쟁진압작전 <화려한 휴가>는 무엇을 말하는가. 단절됐던 반미자주화운동이 부활한 것은 친미예속의 현실을 폭로한 80년 광주민중의 영웅적 항쟁에서 비롯됐다. 

2. 광주민중항쟁은 이미 국가기념일로도 지정되었지만 진상규명·책임자처벌이라는 요구는 철저히 외면받아왔다. <5.18진상규명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활동을 시작한다고 하지만 수사권이 없는 한계로 악폐세력들이 감추고 은폐해왔던 5.18항쟁의 진실을 밝히는 것은 요원하다. 단적으로 신군부핵심인 학살자 전두환은 <국민대화합>이라는 거짓미명하에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결국은 대통령특별사면까지 받고 나와 골프나 치고다니며 호의호식하고 있다. 신군부악폐세력의 직접적인 후예들인 <미래통합당>과 친미극우세력, 민족반역무리는 지금도 <북특수부대공작설>·<5.18국가유공자왜곡> 망언을 일삼으며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 

3. 학살자 전두환을 구속하고 그 전재산을 환수해 노동자·민중에게 되돌려야 한다. 전두환을 비롯한 권력형비리범들의 재산을 남김없이 환수해 매월50만원실업수당의 재원으로 삼으며 실업과 비정규직을 철폐하는 길로 나아가야 한다. 40년전 광주도청을 사수했던 영웅적인 무명의 시민군이 바랬던 것은 화석화된 <5.18국가기념식>이나 진상규명·책임자처벌이 빠진 기만적인 <용서>가 아니다.<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이다. 그러나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다>라고 외친 윤상원열사의 정신은 오늘도 생생히 살아있는 민중항쟁정신이자 민중민주정신이다. 광주민중들은 계엄군이 물러간 뒤 5일동안 노동자·민중이 중심의 완벽한 민중자치의 해방구를 이루며 민중주권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했다. 우리는 광주도청을 사수한 바로 그 노동자·민중이 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 민중민주의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계속분투할 것이다.

2020년 5월18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앞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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