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살포행위 등을 금지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발동한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17일 오후 대북전단살포단체를 적발해 첫 행정명령을 집행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포천시 소홀읍에서 대북전단살포를 준비중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대표 이민복의 집을 적발하고 위험구역 및 행위금지 행정명령을 고지한뒤 공고문을 전달했다.
특히 현장에서 대북전단 살포용 고압가스를 발견해 사용금지 계고장을 붙이고, 위반 시 처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경기도는 17일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 군부대를 제외한 연천군과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담은 <위험구역 설정 및 행위금지 행정명령>을 이날 오전 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