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8일 <죄와 벌>이라는 글을 통해 전두환전대통령을 <광주를 <피의 목욕탕>으로 만든 역도>라며 맹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희대의 살인마 전두환역도가 죄악에 찬 범죄의 행적을 전면부정하고있는것이야말로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을 비롯하여 온 남민중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 아닐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반인륜적범죄에는 공소시효가 있을수 없으며 저지른 죄에는 반드시 응당한 벌이 따르기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전두환전대통령은 2017년 4월 발간한 회고록에서 <5·18당시 헬기기총소사는 없었던 만큼 조비오신부가 헬기사격을 목격했다는 것은 파렴치한 거짓말이다>고 주장해 사자 명예훼손혐의로 2018년 5월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7일 재판에서 <당시 헬기 사격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가 하면 재판중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 재판은 6월 1일 광주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