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 14일 오전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은 오늘 아침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며 <북의 추가적인 군사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관련 사항을 정밀 분석중>고 밝혔다.
수호이 계열의 북 전투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150km가량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적인 항공기와 비슷한 비행원리를 갖는 순항미사일은 자체 동력으로 날아가며 저고도 비행이 가능해 적 레이더에 탐지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명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북은 지난달 29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 이후 16일만에 발사체를 쏘아올렸다. 순항미사일 추정체 발사는 2017년 6월 강원도 원산부근에서 단거리 지대함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수발의 발사체를 동해로 발사한 이후 약 3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