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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연대 〈우리민족의 힘찬 단결투쟁으로 자주·평화·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나아가자!〉


코리아연대(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는 15일 성명 <우리민족의 힘찬 단결투쟁으로 자주·평화·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나아가자!>를 발표했다.

성명은 <분단 69년! 반통일·반민족·반민주정권들의 모진 탄압도 평화통일을 향한 우리민중의 힘찬 투쟁을 막을 수 없었다>며 <조국통일의 원칙과 남북수뇌들의 합의를 완전히 무시한 이명박<정권>·박근혜<정권>이 등장하면서 코리아반도에는 통일의 기운은커녕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코리아가 상반기 키리졸브·독수리·맥스선더합동군사연습을 벌인데 이어, 8~9월에 위험천만한 북침선제핵타격계획인 <맞춤형억제전략>을 실제로 적용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벌이고, 나아가 미국본토방어를 위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싸드(THAAD)를 도입하려하면서 코리아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평화와 통일을 거역하는 반평화·반통일세력에게 미래란 없다>며 <분단69년의 저주스런 역사를 끝장내고 광복70돌을 가슴벅찬 통일의 해로 만들기 위하여 거족적인 반전평화투쟁·자주통일투쟁의 길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우리민족의 힘찬 단결투쟁으로 자주·평화·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나아가자!

분단 69년! 조국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위해 투쟁한 지 벌써 69년이 흘렀다. 반통일·반민족·반민주정권들의 모진 탄압도 평화통일을 향한 우리민중의 힘찬 투쟁을 막을 수 없었다. 우리민중의 자주적 평화통일의 요구와 투쟁은 결국 7.4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이끌어 내었고 조국통일의 그날을 앞당겨오게 하고 있다. 그러나 조국통일의 원칙과 남북수뇌들의 합의를 완전히 무시한 이명박정권, 박근혜<정권>이 등장하면서 코리아반도에는 통일의 기운은커녕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 

특히 박근혜<정권>이 조국통일의 대강이자 방도를 모두 담고 있는 6.15공동선언·10.4선언을 부정하면서 북침핵전쟁합동군사연습을 끊임없이 벌이며 매회 더욱 확대하는데 대하여 온민족의 우려와 규탄의 목소리가 거세지 않을 수 없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코리아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재래전이 아니라 핵전·첨단전이고 국부전이 아니라 전면전이고 양국간이 아니라 다국간 세계대전이다. 그것도 제1차·제2차세계대전을 모두 합한 피해 이상을 낳는 치명적인 인류최후의 전쟁이 될 수 있다.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이, 미국은 지금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핵으로 하는 아시아태평양판나토(NATO)를 결성하려고 하고 있으며 나아가 유라시아포위환을 형성하며 북·중·러를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려 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결정을 추동하는가 하면 필리핀에 미군기지를 복구하고 우쿠라이나의 친러정권을 전복시키는 등 세계적 범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릇 제국주의는 그 정치·경제적 위기를 전쟁으로 모면해보려 하는 것이 근본속성이다. 제국주의란 말은 곧 전쟁이라는 말과 다름이 없다. 2008미국발세계금융위기를 겪은 후 미제국주의를 비롯한 제국주의나라들은 유례없는 재정경제위기를 침략전쟁으로 벗어나보려고 발악하고 있다. 

이러한 때 미국의 조종과 지원, 온갖 부정선거로 출범한 박근혜<정권>은 일본의 친미극우파쇼정권인 아베정권과 궤를 같이 하며 남코리아의 친미수구파쇼정권으로서의 진면모를 갈수록 노골적으로 드러내보이고 있다. 일본군국주의를 부활시키며 일본군의 재무장시키는 아베정권의 집단적자위권행사결정을 지지하며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완성하기 위한 미·일·남국방장관들회합·합찹의장들회합에 연이어 참가하는가 하면 지난 7월에는 조지워싱턴미핵항모타격단을 코리아반도수역에 끌어들여 미·일·남합동군사연습까지 맹렬히 벌여놓았다. 8월에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앞두고 추가로 긴급히 진행된 이 7월의 미·일·남합동군사연습은 그만큼 미·일·남3각군사동맹의 완성을 앞당겨 다그치겠다는 뜻이다. 

박근혜<정권>은 교활하게도 일본과의 군사적 동맹을 강화하면서 마치 일본과 외교적 분쟁이 있는 것처럼 언론을 조작하고 있다. 미국의 조종하여 남·일간의 군사적 결탁을 강화하는 것이 10이라면 남·일간의 외교적 갈등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1에 불과하다. 지난 시기 일제식민지로 전락해 전쟁성노예로 20만명, 징병·징용으로 850만명이 끌려다닌 우리민족이 어찌 100년도 안돼서 일본군국주의부활·일본군재무장을 지지하며 전쟁의 화근을 키울 수 있단 말인가. 이제 머지않아 박근혜<대통령>이 방일을 하여 일본천황앞에 고개를 숙이는 순간 그 외교적 갈등의 가면마저도 벗어버리며 미·일·남3각군사동맹이 완성될 것이다. 

미·일·남3각군사동맹이 강화되는 그만큼 북·중·러의 군사적 협력관계도 강화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코리아반도를 중심으로 새로운 냉전체제가 형성되며 2차세계대전전야를 방불케하는 군사적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여기에 남코리아가 상반기 키리졸브·독수리·맥스선더합동군사연습을 벌인데 이어, 8~9월에 위험천만한 북침선제핵타격계획인 <맞춤형억제전략>을 실제로 적용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합동군사연습이 벌이고, 나아가 미국본토방어를 위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싸드(THAAD)를 도입하려하면서 코리아반도의 군사적 긴장상태는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현 상황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제는 전문가들만이 아니라 일반언론보도에서도 <8월전쟁위기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12일 서해5도주변에서는 F-16의 엄호하에 남쪽 쾌속정들이 북측영해를 침범해 평화적어선을 공격했다고 하여 13일 북의 서남전선군사령부에서 <대응·보복>하겠다는 보도를 발표하였다. 북이 오늘만 해도 5발의 전술로케트를 발사하였다고 한다. 북은 지난 2~3월과 6~7월에 최소 250발에서 최대 1000여발로 추정되는 전술로케트발사훈련을 벌였다. 미·일·남3각군사동맹과 그 합동군사연습에 누구보다도 민감한 북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에 대비하는 훈련을 어느때보다도 강화하였으며 지난 7.27<전승절>에는 <싸움준비완성>을 선언하며 만약 전쟁이 터지면 아시아태평양내 미군기지만이 아니라 미국본토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하였다. 

코리아반도위에 핵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오직 우리민중·우리민족이 일치단결하여 그 거대한 힘으로 핵전쟁의 참화를 막아내고 무엇보다 소중한 평화를 지켜내어야 할 때이다. 이는 반통일적이고 반민족적이며 호전적인 세력들과의 정의로운 투쟁, 반전평화투쟁, 통일애국투쟁을 동반하지 않을 수 없다. 투쟁이 없이는 평화도 없고 통일도 없다. 7.4공동성명·6.15공동선언·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자주통일의 한길로 나아가는 우리민족의 단결된 위력앞에 패배란 없다. 평화와 통일을 거역하는 반평화·반통일세력에게 미래란 없다. 분단69년의 저주스런 역사를 끝장내고 광복70돌을 가슴벅찬 통일의 해로 만들기 위하여 거족적인 반전평화투쟁·자주통일투쟁의 길에 나서자. 모두다 한사람처럼 떨쳐나서 자주·평화·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나아가자!

일본의 집단적자위권행사결정을 규탄한다. 일본군국주의부활을 막아내자!

미·일·남3각군사동맹을 반대한다. 을지프리덤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취소하라!

민족공조를 거부하고 외세를 추종하는 박근혜<정권> 물러가라! 핵전쟁의 먹구름을 불러오는 박근혜<정권> 퇴진하라!

7.4공동성명·6.15공동선언·10.4선언의 기치아래 굳게 단결하고 힘차게 투쟁하자! 자주·평화·통일의 새시대를 앞당겨 나아가자!

2014년 8월14일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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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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