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향하여 앞으로!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는 진보운동이 승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전제이다. 진보운동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체역량이 강해야 하는데, 그 주체역량의 선도세력이며 가장 중요한 기본세력이 바로 노동대중이다. 그리고 그 역량수준의 기준은 바로 노동자들이 얼마나 각성되고 조직되며 실천적으로 준비되었는가이고, 이는 단적으로 정치세력화의 정도로 드러난다. 진보운동가들이 노동자들의 정치세력화를 승리를 이루기 위한 결정적인 요인으로 삼고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노동운동이 진보정당을 창당하거나 적극 지지하며 그 방향에서 정치의 주인이 되는 길을 찾으려 하는 의도도 정치세력화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노동운동이 정치적 각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중시하고 다른 나라와의 국제연대도 놓치지않으려 하는 배경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아무리 반노동세력의 탄압이 몰아치고 가짜진보세력들이 훼방을 논다 하여도 결국 노동대중의 각성과 조직, 실천의 방향은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없다. 진보노동운동은 이 방향에서 자기 역할을 찾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진보노동뉴스는 노동자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되고, 노동자들간의 단결과 다른 계급계층간의 연대, 나아가 국제연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며, 치열한 노동쟁점이 성과적으로 해결되는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향한 역사의 흐름을 더욱 빠르게 하는데서 진보노동뉴스는 시대가 부여한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공안적 탄압과 시장적 난관도 정의와 진실을 밝히는 진보노동뉴스의 당당한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진보노동뉴스는 노동자가 정치와 경제의 주인이 되어 어떠한 억압과 착취도 존재하지 않는 세상을 앞당기기 위하여 투쟁하고 헌신할 것이며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는 든든한 동반자, 전망적인 대안을 모색하는데서 지혜로운 길잡이가 되기 위하여 분투할 것이다. 노동이 천대받고 노동운동이 탄압받는 암흑의 시절을 불사르는 한점의 불꽃이 될 수 있다면, 진보노동뉴스에게 그 이상의 영예는 없다.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이 될 때까지, 최후의 승리를 이룰 때까지 진보노동뉴스는 오늘의 다짐을 절대로 잊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2012년 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