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쌍용차지부는 15일 오전11시 경기도평택 쌍용차정문앞에서 <<함께> 살겠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사측의 일방적통보에 놀아나는 <들러리복직> 사양한다.>며 <쌍용차는 130명 해고자복직계획부터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김정우전지부장 등 면접통보를 받은 16명은 <우리 눈앞에서 말라가는 지부장을 밟고 매일매일 성실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남은 해고자들을 결과적으로 밟고 들어가야 하는 기막힌 이 상황을 우리는 선택할수없다.>고 밝혔다.
이어 <쌍용차해고자전원복직계획이 노사교섭으로 안정적으로 수립된다면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면접도 보고 복직도 하고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지부는 14일 낮 서울서초구 쌍용자동차서초교대영업소앞에서 <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전원복직약속이행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해 해고자·희망퇴직자·분사자복직을 요구했다.
이 대회에서 쌍용차지부는 <쌍용차 사쪽이 2015년 12월30일 당시 회사실적이 좋아지면 해고자채용을 진행한다는 내용으로 쌍용차노동조합과 금속노조쌍용차지부와 노·노·사합의를 했다.>며 <쌍용차는 한국시장브랜드별 자동차판매순위 5위에서 최근 3위로 올라섰지만 합의내용을 이행하지않고 있다.>고 규탄했다.
쌍용차지부는 연대활동을 통해 전국 쌍용차매장앞 1인시위 등 해고자전원복직을 위해 사측을 압박하는 투쟁을 계속할 계획이다.
쌍용자동차지부 김득중지부장은 이날 평택 쌍용차공장앞 천막에서 15일째 단식농성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