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8일 임원선거 1차투표 개표를 88.4% 진행한 결과 김명환후보가 18만1,778표(득표율 47.4%)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호동후보는 6만6,677표(17.4%), 조상수후보는 6만5,552표(17.1%)로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1차투표에서 김명환후보가 과반득표를 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ㆍ2위 득표자를 상대로 15일부터 21일까지 2차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민주노총은 조합원직접선거는 12월7일 18시로 종료되었으나 지역본부개표소에서 개표집계가 완료되지 않아 최종투표결과발표가 지연되고 있다고 9일 공시했다.
민주노총은 임원선거1차투표 마감결과 재적선거인수 79만6천842명중 41만4천69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52.0%이었으며 △현장투표 61.8%(28만7천318명) △전자(모바일·ARS)투표 38.3%(12만7천367명) △우편투표 10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차기민주노총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로 문재인정부와 3년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