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행동은 정부가 최저임금1만원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것과 TV토론을 제기했다.
최저임금1만원·비정규직철폐공동행동은 17일 더불어민주당선거대책위원회 일자리위원회보고서관련해 <문재인대통령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약수정이 필요하다면 2020년이 아니라 그보다 앞당겨 최저임금1만원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어야 한다.>면서 <재벌에게 책임을 묻고, 정부의 사회경제정책을 노동자·서민 중심으로 바꾸고, 중소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적극적 대책을 마련한다면 2018년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문재인대통령은 당선직후 업무지시1호로 일자리위원회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그런데 일자리위원회구성을 위한 보고서내용에 공약수정의견, 그것도 핵심공약이라 할 최저임금 공약수정의견이 담겼다는 점은 충격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1988년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이래 지난 30년 동안 최저임금은 연평균 9.2%의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이 평균 인상률을 적용할 경우 2023년이면 자동으로 최저임금은 1만원에 도달한다.>면서 <최저임금1만원 임기중 실현이라는 말은 정부가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위해 아무런 일도 하지 않겠다는 말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5천만국민이 보는 앞에서 공개적인 TV토론을 통해 최저임금1만원실현을 위한 방법을 당당하게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만원행동은 △5월25일 오전8시부터 만원버스 및 종치고 정시퇴근문화제 △5.27 지금당장 촛불행동 △최저임금1만원실현 6.17걷기대회 △6월30일~7월8일 민주노총과 함께 최저임금1만원 즉각실현· 비정규직철폐 총파업 등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