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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하청노동자들도 밀실합병강행 규탄

아시아나항공조종사노조·아시아나항공노조·아시아나에어포트지부·아시아나케이오지부·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민주한국공항지부는 3일 오전11시 산업은행앞에서 <국책은행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밀실합병강행을 규탄한다>며 <정부는 해당 노동자들과 공개적으로 이번 합병을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인수합병은 재벌에겐 독점지위를 보장하며 노동자들은 인력감축·소비자들에게 요금인상을 강요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무려 46개가 중복노선이고 대부분이 중복업무이기에 구조조정은 언제든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이번 인수합병의 대상은 원청사와 자회사이지만 실제로는 하청노동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하청노동자들까지 포함하면 이번 인수합병의 대상은 4만명이 넘는다>고 지적했다.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노조는 <즉각 노사정협의체를 구성해 원하청노동자들을 비롯한 금융위원회·공정위원회 그리고 산업은행과 양사가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민중들에게 투명하게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는 <코로나19위기에서 기간산업을 공기업화하는 것은 필연적인 선택이자 최선>이라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인수합병을 당장 철회하고 아시아나항공을 공기업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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