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메인 “12월28일 박근혜정권 몰락 시작” … 10만 집결

“12월28일 박근혜정권 몰락 시작” … 10만 집결

 

박근혜·새누리당의 독재에 맞서 10만 노동자·민중이 서울광장에 집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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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은 28일오후 서울시청광장에서 민주노총조합원 6만5000여명과 시민 등 10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영화저지! 노동탄압분쇄! 철도파업승리!’ 1차총파업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신승철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22일 박근혜정권은 12시간 생중계로 자신의 가면을 벗어던졌다. 탄압은 생생했고, 우리는 독재를 보았다”면서 “민주노총은 박근혜정권에 대한 전면투쟁을 선언한다”고 천명했다.

 

이어 “진실을 전하는 언론은 ‘12월28일 박근혜정권의 몰락이 시작됐다’고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는 가난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과 싸우고 있다. 박근혜는 경제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본의 탐욕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우리는 87년 노동자대투쟁과 96~97년 총파업, 그 역사를 다시 깨우고 있다”면서 “독재는 깨뜨리고, 시대는 바로 잡아야 한다”고 외쳤다.

 

한국노총 문진국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역대 어느정권에서도 노동운동의 심장부인 민주노총을 공권력일 투입한 사례가 없었다”면서 “정권은 스스로 노동운동을 탄압하는 반노동자정권임을 인정하고 대한민국 노동운동 후진국으로 전락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노동운동을 탄압하는 정권에 맞서 투쟁하는데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결코 둘이 될 수 없다”면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단결해 투쟁한다면 정부의 어떠한 탄압도 이겨낼 수 있다. 전국의 1700만노동자들과 함께 힘차게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철도노조 박재만수석부위원장의 아들 박광민씨는 “철도파업이 잘못이면 하게 만든 사람들의 잘못은 없는가?”라고 묻고 “코레일사장이나 정부장관들은 파업을 길어지게 만들고, 이 추운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나와있게 만들고 있다. 그런 분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하고 “가족들이 믿고 있으니 철도노조 조합원들은 힘 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권영국노동위원장은 연대사를 통해 “철도노조의 파업은 국민의 철도를 위한 국민의 파업이다. 죄가 성립되지 않는 철도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은 그 자체로 무효임을 선언한다”면서 “노동자의 심장부인 민주노총을 군홧발로 짓밟고 노동3권을 부정하는 정권의 폭거에 맞서 노동자의 총파업을 법의 이름으로 합법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철도노조 김명환위원장은 전화연결을 통해 “종교계와 정치권이 중재과정에 나섰는데 국토부는 뭐가 그리 무서워 야밤에 수서발KTX면허발급을 허가한 것인가?”라면서 “철도노조는 결코 국토부의 면허발급을 인정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하라는 국민의 염원을 무시한 대국민 선전포고”라면서 “사회적 대화기구를 구성하자는 노조의 최소한의 요구마저 거절한다면, 철도노조는 해를 넘기는 중단없는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참가자들은 ‘총파업투쟁결의문’을 통해 “탄압이 거세질수록 우리의 투쟁과 연대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면서 “노동자의 반격은 이제 시작이다. 피묻은 민주노조의 깃발을 움켜줬던 의연함으로 다시 일어서자. 불의에 맞서 결코 물러서지 않았던 불굴의 투쟁정신으로 다시 거리에 서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의 명운을 걸고 국민과 함께 하는 투쟁으로 박근혜정권 심판하자”면서 △민주노총 전조직은 ‘총파업투쟁본부체계’으로 전환해 총력투쟁의 태세를 갖출 것 △12월31, 1월3일 잔업-특근거부투쟁 진행, 매주 토요일 전국동시다발촛불집회를 통해 박근혜정권 실정 폭로, 국민의 분노를 모으는 운동 전개할 것 △1월 9일과 16일, 2차, 3차 총파업을 조직하며, 모든 사업장과 조합원은 총파업투쟁에 적극 결합할 것 △박근혜취임1년이 되는 2월25일 박근혜정권퇴진을 위해 국민총파업으로 범국민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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