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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민주당·전총·반미투본·민대위<메이데이정신계승!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중단!미군철거!>기자회견

1일 민중민주당(민중당)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 반미투쟁본부 민중대책위원회가 미대사관앞에서 <메이데이정신계승!미남합동북침전쟁연습중단!미군철거!>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사회자는 <오늘은 메이데이 131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는 메이데이 정신을 계승하여 반미자주투쟁 반제반미공동투쟁으로 우리 노동자 민중 나아가 세계 노동자 민중이 단결하여 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앞당기기 위해 굴함없이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중대책위원회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재봉틀이 아니다.> 전태일열사는 몸에 불을 붙여 짓밟힌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위해 희생했고 노동현장에서 전태일열사는 한점의 불꽃이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수많은 전태일들을 수많은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간 자들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전과 다른 경제성과를 이룬 지금까지도 노동자는 정치경제를 떠밀고 가는데 수단이자 도구에 불과했으며 사회의 주인으로 되지못했다. 노동자들의 정치세력화를 막는 국가보안법 때문이다. 70년이 넘는 남과 북의 분단역사에서 노동자 민중들이 주인으로 설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다. 또한 지금도 4.27판문점선언 공동선언이 3년을 지나보낸 지금까지도 민족이 분열돼있고 미국의 외세책동이 극랄한 이유도 바로 보안법이 살아있어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노동자민중의 정치세력화를 막는 보안법을 당장 철폐하고 정보원 정보경찰을 해체시켜야한다. 또한 경찰개혁은 뿌리부터 진행돼야할것이다. 일제치하의 역사를 답습한 경찰은 모든 악폐를 축적해오면서 노동자민중의 정당한 권리를 날이 가면 갈수록 악랄하게 탄압해오고 있다. 김창룡경찰청장은 방역을 명분으로 삼아 작년 메이데이도 오늘도 여전히 모든 집회시위를 통제하고 있으며 소환장을 남발하고 집회를 불법화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진정 민주를 이야기하고 자주를 이야기한다면 민중을 탄압하는데 앞장선 이러한 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민중의 지팡이가 아니라 외세의 지팡이로 경찰개혁으로 끝없이 비대해지는 수사권으로 애국세력, 민중민주세력에게 칼을 들이대는 이러한 현실을 바꿔야한다. 이 모든 투쟁은 노동자민중의 단결된 힘으로만 가능하다. 악폐청산을 떠밀고 나가는 힘은 오직 노동자민중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는 <메이데이 국제노동절은 모두가 알다시피 1886년 5월 1일, 131년전 노동자의 권익과 복지를 보장하며 열악한 환경을 바꾸고자 했던 미국노동자들의 투쟁의 결과물이다. 메이데이 국제노동절은 국제주의적단결과 국제연대의 상징이다. <8시간노동>을 외치던 노동자들의 신음이었고, 죽음을 각오하고 나선 생존권 투쟁이었다. 노동자가 이 땅의 주인이며 결정권자다.>면서 < 자본주의사회라는 체제속에서 노동자민중들의 피눈물은 필연이다. 경제와 민생은 바닥을 치고 있으며 매해 사망하는 노동자는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식민지인 남코리아는 이중착취로 인해 자살률과 빈곤률이 1위라는 타이틀을 거듭 차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영국은 중국을 겨냥한 <항행의자유>를 벌이고, 프랑스는 미일합동군사연습으로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 아무리 해가 거듭해도 끊이지 않는 전쟁위기고조속에서 노동자민중들의 불안함도 함께 커져가고 있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없고 자본가들의 이익을 위하며 노동자들에게 죽음과 고통만 주는 <전쟁>을 당장 반대해야한다.>라며 <반제반전 평화운동과 노동운동은 노동자민중들의 정치경제적권리로서 하나의 투쟁이다. 사분오열책동으로 노동자민중을 흔들고 기만하는 자본가들의 만행을 분쇄해야한다. 일제강점기때에도, 미완의 해방후에도 목숨을 걸고 투쟁했듯이 전평을 계승하고 메이데이 정신을 계승하는 전국세계노총은 131년이 지난 오늘 2021년에도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라는 말을 심장에 새겨 투쟁해나가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민중민주당대표는 <오늘날 노동자들이 사회의 주인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노동계급이 정치권력의 중심으로 서야한다. 정치권력을 누가 가지는가 하는 문제가 바로 사회의 주인으로 설수 있는가 없는가를 가늠하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노동계급은 정치권력으로부터 소외된채 사회의 주인이어야하지만 자본가권력의 정치적 억압을 강요당하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 노동계급의 현실이다.>면서 <역사적으로 피억압착취계급으로서 노동계급은 총파업을 비롯한 치열한 투쟁으로 역사의주인, 사회의 주인임을 스스로 입증했다. 우리 노동계급은 메이데이 국제노동절을 투쟁으로 맞이하면서 다시 한번 이땅의 생산의 주인이 누구인지, 사회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일깨우며 자본가 중심의 권력을 타파하고 사회와 역사의 주인으로서 역사적 지위를 쟁취하기 위한 변혁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계속해서 <분단된 이땅의 노동자들은 식민지노예의 삶을 강요당한 채 이중삼중으로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착취를 당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땅이 분단된채 미국의 식민지로 전락한 이래 우리 노동계급은 계급모순뿐만 아니라 민족모순으로 자본가계급뿐만 아니라 미제국주의의 수탈을 직접적으로 받아야만 했다.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의 문제로 인해 가장 착취받는 계급이 노동계급이며, 전쟁과 분단으로 가장 고통받고 있는 계급이 바로 이땅의 노동계급이다.>라며 <민족모순과 계급모순이 중첩되어있는 이땅 노동자들의 현실은 미군철거를 통한 민족문제해결만이 억업과 착취의 사슬을 끊는 유일한 방도라는 것은 지난 70여년간 노동자들이 투쟁해오면서 입증된 과학이다. 이것이 이땅 노동자들이 미군철거투쟁의 항쟁의 길에 나서야하는 이유다. 민중민주당은 메이데이 131주년을 맞이하는 이 역사적인 순간, 반드시 미군을 이땅에서 철거하고 자주통일과 민중민주의 새세상을 건설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미국은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책동 당장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를 낭독한뒤 <인터내셔널가>를 제창했다.

 

[당·3개단체공동기자회견문]
미국은 코리아반도·아시아핵전쟁책동 당장 중단하고 미군 철거하라

 

미제침략세력을 위시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이 코리아반도와 아시아에서 핵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최근 미해군구축함이 대만에서 가까운 필리핀해에 배치된 중국 량오닝함항모전단진형 한가운데까지 밀고 들어가며 중국을 도발했다. 미국의 반북·반중침략책동은 미남합동군사연습과 미일합동군사연습을 통해서도 광적으로 감행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5월중순 영국의 퀸엘리자베스항모가 인도·태평양지역으로 전개하며 프랑스의 토네흐함강습상륙함·상륙준비단이 지난달 모항을 떠나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국은 <항행의자유>작전을, 프랑스상륙준비단은 5월에 미국·일본과 연합상륙연습을 예정하고 있다.

 

바이든<정부>는 북침핵전쟁연습만이 아니라 반북침략망언을 쏟아내며 북을 심히 자극하고 있다. 28일 <미대통령> 바이든은 취임후 첫 의회연설에서 <이란과 북의 핵프로그램에 대해 우리는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양국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할 것>이라며 호전적으로 나왔다. 특히 <(외교는) 비핵화라는 최종결과 위에 조건한 것이어야 한다>며 통하지도 않을 <선비핵화>만 앵무새처럼 되풀이 했다. 미국방정보국국장 베리어는 북이 미국·남을 상대로 외교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핵·탄도미사일시험에 나설 것이라며 흑색선전을 해댔다. 이는 명백히 북침선제핵타격을 목적으로 한 명분쌓기의 일환이다. 코리아반도와 아시아의 지배전략에만 골몰하며 미쳐 날뛰는 미제침략세력으로 인해 코리아반도와 아시아는 그 어느때보다 위험한 정세가 조성돼있다.

 

민족공조와 외세공조는 결코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은 기본상식이다. 그럼에도 문재인정권은 미국의 북침핵전쟁책동에 부역함과 동시에 북에는 대화를 촉구하며 어리석게 나오고 있다. 29일 이인영통일부장관은 <미국의 대북정책이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걷혀 나가는 시기>라며 <한반도평화프로세스>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최적의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이제 북한과 대화할 때>라고 하신 만큼 관련된 구상은 대통령의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문정권은 기회주의적인 대북정책으로 민심을 격분시키고 있다. 문정권의 추락하는 지지율은 민중에게 버림받은 매국배족권력의 비참한 말로를 예고하는 것이다.

 

미제침략세력과 제국주의연합세력에 대한 세계노동자·민중의 분노와 저항은 필연이다. 131년전 오늘 독점자본주의세력에 맞서 저항한 미국노동자·민중의 숭고한 투쟁정신은 오늘날 우리노동자·민중의 심장에 아로새겨져있다. 1·2차세계대전의 총알받이로 전락했던 노동자·민중은 결국 단결된 힘으로 제국주의연합세력을 척결하고 노동자·민중중심의 권력을 창조했다. 역사적 경험은 노동자·민중만이 사회를 바꾸는 참된 주인이며 제국주의연합세력은 역사발전을 가로막는 청산대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세계노동자·민중의 반제반미공동투쟁과 우리노동자·민중의 미군철거투쟁은 과학이다. 우리노동자·민중은 반미자주투쟁에 총궐기해 미군을 철거시키고 자주통일과 민주주의의 새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1년 5월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반미투쟁본부 전국세계노총(준) 국가보안법철폐국가정보원해체조선일보폐간을위한민중대책위원회 민중민주당(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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