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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민주당노동자위·전총<제국주의북침전쟁연습중단!반노동자정당해체!민중생존권쟁취!>공동기자회견

8일 민중민주당(민중당)노동자위원회·전국세계노총준비위원회는 미대사관옆에서 <제국주의북침전쟁연습중단!반노동자정당해체!민중생존권쟁취!>공동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조국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다 산화한 열사들을 기리며 묵상한 뒤 <임을위한행진곡>을 제창했다.

21세기청소년유니온위원장은 <지난달 29일 미군의 정찰기가 휴전선일대를 동서로 오가며 비행했다. 이에 대해 그저 북이 침묵을 지키고 있을뿐 미군이라는 존재가 평화를 해치고 전쟁을 유발하는 행위를 한다는데서 차이가 없다. 다음달이면 새 주남미군사령관 폴 라캐머러가 취임한다. 그는 급변사태 대응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미군의 급변사태 대응 전문가가 주남미군사령관으로 취임하는것이 무엇을 말해주겠는가.>라며 <전쟁을 일으키고 군대를 이용해 식민지를 착취하며 생존하는 미국은 코리아에서도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분단을 획책하며 그 명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아니라 그들의 군대는 온갖 강력범죄를 하루가 멀다하고 저지르며 우리 모두의삶에 위협이 되고 있다. 제국주의군대가 주둔하며 우리삶을 위협하고 우리민족이 하나되지 못하는데 어떻게 민중의 역사가 발전할수 있고 전진할수 있겠는가.>라고 힐난했다.

계속해서 <미국이라는 제국주의에 반대하고 그의 군대를 이땅에서 몰아내는 투쟁에 나서야할 이유는 이미 차고도 넘친다. 미군거투쟁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만드는일이며 갈라진 민족이 하나되는 통일로 나아가는 일이다. 더욱이 평화는 노동자민중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생존권과 관련되어 있다.>면서 <폭력과 살인이 일상이 되는 전쟁은 재앙이나 다름없다. 더욱이 외세에 의해 반만년을 함께 살아온 우리민족을 적으로 돌려야만하는 것보다 더한 고통이 있겠는가.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오늘의 평화를 만들고 우리의 내일을 지키는 미군철거투쟁을 멈출수 없고 통일조국을 향한 전진을 멈추지 않을것이다.>고 말했다.

전국실업유니온조합원은 <노동의 권리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며 실업은 생존권을 박탈당하는것과 다름이 없다. 오늘날 남코리아에서는 실업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올해 3월에만해도 실업자가 120만명을 넘었고 오늘날 실업자는 몇명이나 되겠는가. 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사회에서 실업은 곧 죽음과 마찬가지다.>라며 <일을 하고 싶어도 일을 할 수 없는 나라가 우리나라고 어렵게 취업해도 공정한 노동조건 보장은 꿈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다. 노동자들의 노동보호나 안전대책이라는 것은 찾아볼수도 없으며 오히려 죽음의 일터에 내몰리고 있다. 지난 4월 300kg쇳덩이에 깔려 죽은 20대 청년의 죽음은 절대로 가벼움 죽음이 아니다. 안전관리자는 물론이고 안전장비 또한 지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하다 쇳덩이에 깔려 죽은 청년의 죽음은 극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혹사당하며 비인간적인 노동환경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비판했다.

또 <문제는 예속적이고 기형적인 남코리아사회를 만드는 장본인 점령군 미군으로부터 기인된다. 미국이 남코리아에서 식민지지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것은 다름아닌 저들의 침략적이익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남코리아를 경제적으로 예속시킨 미국은 남코리아민중들의 고혈을 짜내면서 경제와 민생을 고통속에 빠뜨렸고 오늘날까지 미군의 핵전쟁책동으로 하여 코리아반도정세는 전쟁전야로 치닫고 있다.>면서 <반드시 자주가 있어야 민주를 쟁취할수 있다. 자주는 한마디로 미군철거고 미군철거가 돼야 민주실현이 가능하다. 민주란 노동자•민중이 사회의 주인이 되는것이 민주다. 민주주의를 살려야 민중생존권을 지킬수 있고 나아가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앞당길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는 미군철거로부터 시작되고 미군철거는 투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전국농업유니온위원장은 <비정규직노동자규모는 748만천명으로 올해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공제위기로 전체 취업자수가 작년에 비해 39만2000명이나 감소했는데 이 와중에도 국민당은 4차산업혁명 코로나19에 따른 고용형태 다양화 라며 탄력근로제 유연근로제를 강화해야한다는 반노동작인 말들을 떠벌이고 있다.>면서 <국민당은 온민족과 민중이 반대한 3월달에 있었던 미남합동군사훈련연습, 다시말해서 북침핵전쟁연습을 두고 <세계최강 연합방위 체제가 <종이호랑이> 전락 우려> <북도발 억제 위해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훈련해야>한다는 등 민족과 민중의 안위와 이익에는 염두에도 없는 망발을 해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우리가 미국이 주도하는 안보협의체인 쿼드플러스에 동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쿼드플러스 참여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한미일 삼각동맹을 복구할 것을 적극적으로 촉구한다>고 밝혓던 국민당은 스스로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이며 민족반역무리일뿐이라는것을 중명하고 있다.>라며 <역사의 발전방향은 이땅에서 미군이 절거하는 민족자주이며 민중민주와 통일의 새세상이다. 끝없이 역사의 발전방향과 역행하는 국민당은 이 땅에서 만악의근원 전쟁의 화근 미군과함께 반드시 청산될 것이다. 미국의 묵인하에 전두환군부퍄쇼권력에 의해 무참하게 학살당한 광주민중들의 영령이 살아숨쉬는 남코리아의 5월이다. 어느때보다도 미군철거투쟁과 민족반역무리 국힘당을 청산하는 투쟁에 모든 민중과 함께 힘차게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은 공동기자회견문 <미군철거·반국민당해체투쟁으로 온갖 억압과 착취를 분쇄하고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앞당겨 실현하자!>를 낭독했다. 이어 <반미반전가>를 힘차게 제창했다.

 

[당노동자위·전총 공동기자회견문]
미군철거·반국민당해체투쟁으로 온갖 억압과 착취를 분쇄하고 민중민주의 참세상을 앞당겨 실현하자!

북과 중국을 겨냥한 다국적 전략자산이 집결중이다. 미7함대 작전구역에서 활동중이던 아메리카강습상륙함전단을 비롯해 6개월동안의 정비를 마친 로널드레이건항공모함전단, 4년동안 전면개조한 칼빈슨항공모함전단이 기동하기 시작했다. 미국·영국·네덜란드가 함께 구성한 다국적연합함대 퀸엘리자베스항공모함전단이 5월2일 영국포스머스해군기지를 출항해 일본 사세보항으로 이동중이다. 작전이동이 완료되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F-35B와 2000파운드 벙커버스터를 탑재하는 F-35C 총 70여대, 수퍼호넷 함재기 48대 이상이 동북아에 집결하게 된다. 로널드레이건항모전단장과 미7함대배속 잠수함총괄전단장, 본토증원 7함대배속 대잠초계기전단장이 다영역작전준비태세를 논의하기 위해 5월4일 동해 최북단 일본 혼슈 아오모리현 미사와공군기지에 집결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불보듯 뻔하다.

바이든<정부>는 대북정책을 통해 제국주의패권놀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말로는 외교와 압박을 병행한다, <동맹국>과의 공조를 복원한다면서 벌이는 적대정책의 주된 칼끝은 모두 북을 향하고 있다. 국제법상 전쟁행위인 대북전단살포에 대한 수사를 두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며 대남내정간섭망언을 늘어놓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국까지 동원해 온갖 전략자산을 코리아반도인근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북침핵전쟁연습이 영구히 중단되지 않는 한 코리아반도의 공고한 평화는 실현될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다. 북침핵전쟁연습을 감행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에 맞서 투쟁해야 하는 이유는 이토록 분명하다. 우리민중의 앞에는 정의의 새세계를 향한 반제반미공동투쟁에 나설 것인가, 미제침략세력에 의해 조성되는 야만의 세계에 머물 것인가의 첨예한 갈림길이 놓여있다.

우리노동자·민중과 반노동·반민중으로 이골이 난 국민당(국민의힘)은 결코 한 하늘 아래 함께 살 수 없다. <아시아외환위기>를 기회삼아 우리노동자·민중의 피같은 재원을 갈취한 초국적자본·금융자본집단의 하수인노릇을 하며 정리해고법·파견법을 도입하고 비정규직을 양산한 세력이 다름아닌 국민당세력을 비롯한 반노동정당이다. 매년 최저임금인상을 반대하고 <산재공화국>의 오명에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누더기로 만드는 국민당과 반노동정당에 대한 우리노동자·민중의 분노는 너무나 당연하다. 국민당이 문재인정권의 무능함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서울·부산재보궐선거에서 기사회생하자마자 반노동자적 본색을 드러내며 또다시 우리노동자·민중의 삶을 벼랑끝으로 내몰고 있다. 대대로 미제침략세력에 부역하며 반민족·반민중만행으로 배를 불려온 국민당의 파멸적 말로는 불가피하다.

노동자·민중이 빼앗긴 자주권을 되찾고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미제침략세력을 중심으로 한 제국주의연합세력과 국민당을 핵심으로 하는 반노동자정당을 끝장내야 한다. 미제침략세력이 아무리 반북인권소동에 매달리며 국제사회에서 북을 고립시키고 우리민족에 대한 분열책동을 벌인다 해도 미제침략세력의 야수성은 결코 가려지지 않는다. 미제침략군대인 미군을 철거시키고 반민족·반민중정당 국민당을 해체시키는 것은 현재 우리민중의 가장 절박한 투쟁과제다. 미군철거의 기치하에 반제반미공동투쟁에 굳건히 결합한 우리는 미군철거·국민당해체투쟁에 총분기해 내외반평화·반통일악폐무리를 모조리 쓸어버리고 노동자·민중이 주인되는 참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2021년 5월8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전국세계노총(준) 민중민주당노동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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