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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화성. 화성6호. 9.5에 개량된 화성6호가 모의핵탄을 싣고 1000km를 비행해 오차 20m로 정확히 낙착했다, 4축8륜의 자행발사대에 실려 더욱 경량화되고 개선돼 일본열도를 모두 사정거리로 넣는 화성6호포병대가 황주간 복선차굴에서 연료를 주입한 후 도로로 나와 4분10초만에 발사완료했다, 9.9에 그 소형화된 핵탄두폭발시험으로 그 위력은 TNT9만톤이다는 내용이 북을 자유롭게 왕래하는 저명한 군사전문가의 글에 실렸다.

북의 반미대결전이 2012년부터 2016년을 관통하고 있다. 당창건70돌도 7차당대회의 시점까지 통과하며 70일전투에 이어 200일전투를 벌이며 현재진행형이다. 과연 북최고리더는 이 대결전을 어떻게 마무리하려는가. 위 내용은 그 구상의 일단을 합리적으로 추측케한다. 북이 2013.3.31에 선언한 경제·핵무력건설병진노선이 무엇인지도 명백히 보여줬다.

전지구적 결정타가 될 최후의 위성탄두(FOBS)만이 아니라 언제든 사용할수 있는 위력적인 전술핵탄으로 잠수함탄도탄(SLBM)과 지대지미사일들(화성6호)을 이번에 확실히 과시했다. 그러면서 여차하면 주남·주일미군기지와 괌·하와이를 단숨에 유생역량을 파괴하는 섬멸전을 벌이고 그때도 미국이 항복하지않으면 미본토마저 암흑천지·아비규환으로 만들겠다는 사상최강의 겁박이다.

과학적이다. 북최고리더의 스타일은 매우 과학적이다. 상대를 양자택일의 프레임에 가둬놓고 단계적으로 밀어붙여 필연적으로 승리를 이룩하는 방식이다.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군사대결과 외교대결, 사상전과 무력전, 혁명무력과 통일전선, 첨단전과 재래전, 첨단무기와 개량무기, 지구전과 기습전, 공개대결전과 비공개대결전 ··· 모든 수단과 방법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목표달성으로 나아간다. 이미 공상에서 과학으로 전환됐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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