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공상을 과학으로. 맑스의 가장 큰 공적중 하나로 꼽힌다. 사회주의란 이상적목표를 공상이 아니라 과학으로 전환시킨 공. 수단으로서의 프롤레타리아와 방법으로서의 계급투쟁을 찾아. 목표만 있음 공상이다. 수단·방법을 구비해야 과학이 된다. 먼저 목표를 세워야 하지만 수단·방법이 결합하지않고선 저절로 이뤄지지않는다.
북은 목표를 주체위업, 수단·방법을 주체역량·주체역할로 부른다. 주체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선 주체역량을 강화하고 주체역할을 제고해야 한다고 본다. 사실 상식이다. 누가 이 이치를 부정하겠는가. 그 주체역량으로 주력군인 혁명무력과 보조역량인 통일전선을, 주체역할로 무장투쟁과 대중투쟁을 합친 전민항쟁을 짚는다. 주체위업이 곧 혁명이니, 혁명은 혁명무력·통일전선 더하기 전민항쟁인 셈이다.
제5차반미대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북은 정말 딱 이렇게 한다. 북미평화협정체결·북남연방제실현이란 목표를 세우고 혁명무력·민족통일전선을 강화하며 전민항쟁을 준비한다. 주체역량이 갖춰지고 전민항쟁을 일으킬만한 때를 혁명의 결정적시기로 부른다. 1945년8월을 예로 들면서. 그때 조선인민혁명군이 조국광복회와 함께 전민항쟁을 일으켜 단숨에 북을 해방시켰다 본다. 그리고 이젠 그렇게 남을 해방시키겠다 한다.
그 혁명무력이 이젠 소형수소탄시험에서 핵탄두폭발시험으로까지 갔다. 최근엔 화성류의 탄도탄발사시험과 SLBM발사시험을 했다. 핵무기와 운반체의 경지가 여기에 이르렀다. 물론 공개된 수준이다. 비공개는 당연히 그 이상일수밖에 없다. 민족통일전선은 연석회의단계에 이르렀다. 북을 중심으로 해외를 묶었고 남만 남았다 선언한다. 그리곤 통일국가가 멀지않았다며 건국절에 맞춰 핵탄두를 폭발시킨다. 이런 확신을 과학적확신이라 부른다.
*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