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표전시시설인 벡스코의 자회사인 벡스코시설관리 노조가 부산시조례에 따른 생활임금보장을 요구하며 연일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벡스코시설관리연합노조는 지난18일부터 시작한 1인시위를 이번주에도 계속 이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벡스코시설관리는 <부산시생활임금조례>적용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 전원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지난해 자회사노동자 중 생활임금을 받은 비율은 86.8%다. 총무·시설·미화·주차 등 4개분야의 전체노동자158명 중 21명은 생활임금을 지급받지 못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미화와 주차 업무종사자다.
노조는 <직원들에게 최소한의 생활비도 보장하지 못하면서 해외워크숍을 다녀온다는 건 납득할수 없다>면서 <이제는 침묵할수 없어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