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일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제134주년세계노동절기념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조합원 7000여명이 참가했다.
김동명한국노총위원장은 윤석열정부가 남은 3년의 임기를 채울수 있는 유일한 길은 민심을 받들어 반노동정책을 포기하고 국정기조를 대전환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노총은 노동개악 폐기,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중단없는 투쟁을 선언했다.
또 정부가 최저임금위원회를 통해 차별적용을 시도한다면 모든 파국의 책임은 정부에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최저임금차별금지, 성차별폐지, 5인미만근기법전면적용 등 사회연대입법 쟁취,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강화를 위해 노조법2·3조 재개정, 주4일제 도입, 사회보험개악 저지, 일하는 모든 노동자의 정치기본권과 노동3권 보장, 노사자율타임오프, 공공부문민영화 및 구조조정 저지, 비정규직차별 철폐, 노동정책기조의 전면전환과 노동개악 저지를 위해 대정부·대국회 투쟁과 협상력 강화 등을 위해 총력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이어 별도 행진 없이 집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