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공무직노조는 4일 집회에서 각 지자체는 환경직종공무직인원을 감축하고 용역업체소속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조는 부산지역 지자체가 예산 동결과 삭감을 이유로 환경직종공무직의 인원을 감축하거나 환경미화원 자리를 기간제나 용역업체로 넘기려고 한다며 필수인력이라는 허울뿐인 말속에서 현장공무직들에 일방적인 희생과 고통만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지금도 각 현장에서 환경직종공무직이 강도 높은 노동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는 인건비를 줄이려고 공무직의 인원수를 정해진 정원만큼 채용하지 않는다며 부족한 현장인력으로 노동강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현장에서 일하는 공무직의 감축은 부산시 각 구·군의 안전과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과도 직결되는만큼 각 구청장과 군수는 전향적이고 현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시청 앞 광장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히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