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는 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현대차 등 9개 원청회사가 하청업체노조와 근로조건에 대해 교섭하도록 행정조치를 해달라>는 조정신청을 했다.
노조는 <대상기업에 기아차·한국GM·포스코·현대제철·현대중공업·현대모비스·현대위아·아사히글라스 등>을 추가로 언급했다.
한편 <4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각 회사에 교섭을 요구했으나 응답이 없거나 <교섭할 지위가 아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노조는 규탄했다.
노조는 <원청이 실질적으로 하청 근로자를 관리·감독하면 사용자로 봐야 하기 때문에 당사자로 인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