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노동 국내 철도노조, 민영화 저지 9월총파업 돌입

철도노조, 민영화 저지 9월총파업 돌입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조합원들이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서 열린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에서4 민영화를 통한 경쟁 체제 폐기와 고속철도 운영 통합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6.15

정부의 <쪼개기철도민영화>를 막아내기 위해 철도노동자들이 9월총파업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4월 SR 발주차량 14편성 정비를 한국로템에 넘겨 민영화했다. 1조원이 넘는 규모다. 관제권과 시설유지보수업무를 철도공사로부터 떼어내기 위한 연구용역은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다.

더해 국토교통부는 9월1일부터 수서~부산 열차를 감축해 다른 노선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고속철도를 더 쪼갤 계획이다.

SRT운행지역을 포항과 창원·진주, 순천·여수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수서-부산간 SRT운행횟수를 10회 줄이는 대신 서울-부산간 KTX운행을 6회 늘리는 것이다. 수서-부산간 SRT운행감소로 1일 4000석이 감소하게 된다.

국토교통부가 SRT노선을 운행할 열차가 부족한데도 KTX투입을 거절하는 것은 민영화전략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철도노조는 1일부터 8월총력투쟁에 나섰다. 14일부터 준법투쟁을 전개하며 9월투쟁 등 하반기 대정부투쟁을 예고했다.

공공철도를 지키고 시민의 안전과 저렴하고 편리한 열차이용을 위해 총파업·총력투쟁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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