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노동 국내 〈데크플레이트사고〉로 노동자 사망사고 잇따라

〈데크플레이트사고〉로 노동자 사망사고 잇따라

9일 오전11시47분경 경기도 안성시 아양지구에서 신축 중이던 상가건물이 일부 붕괴되면서 20·30대 베트남노동자들이 매몰돼 사망했다.

전재희건설노조노동안전보건실장은 <데크플레이트사고는 데크플레이트를 지지하는 잭서포트를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거나 접합부를 충분히 용접하지 않았을 때, 용접이 굳는 시간을 주지 않고 다른 작업을 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 문제가 되는 무량판시공과 마찬가지로 데크플레이트사고 역시 지나친 공기단축을 위한 속도전으로 발생하는 관행으로, 지난해에도 안성시 저온물류창고 신축공사현장에서 데크플레이트사고로 노동자 3명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데크플레이트란 콘크리트양생을 위한 거푸집의 일종이다. 현장에서 제작하는 거푸집과 달리 공장에서 일부 생산해 현장에서 완성한다. 공기를 단축하고 원가를 줄일 수 있어 최근 성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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