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13일 오후 서울종로구보신각앞에서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민주노총총파업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진행되었으며 교사들은 파업이 금지되어 있어 이날 조퇴·연가 등의 방법으로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최근 서울교사들에게 일본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방류 관련 메일을 보냈다는 이유로 경찰이 전교조서울지부 수사에 착수하는 등 강도높은 <전교조 때리기>가 연이어 계속되고 있다.
전희영전교조위원장은 <수능문항이 킬러가 아니라 교육·노동·연금을 죽이고 전교조를 죽이려 달려드는 윤석열정권이 킬러정권>이며 <교육개혁의 대상은 바로 이주호장관과 윤석열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5월 보안법위반 혐의로 정보원압수수색대상자로 지목됐던 진수영전교조강원지부장은 <압수수색이 있던 날부터 한달동안 40명이 가입할정도로 전교조에 힘을 보태고 싶어하는 대중들이 많다>며 <탄압하면 탄압할수록 윤석열정권은 점점 더 큰저항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