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윤석열대통령 취임 1주년인 10일 용산전쟁기념관 북문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대통령 퇴진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윤석열정권은 재벌이익을 수호하고 특권세력의 사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며 <국민의 기본권과 생명, 국가의 자주성과 평화를 지킬 의지와 능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을 그대로 두고서는 노동자권리도, 민중생존권도, 한반도 평화도 지킬수 없다는 것이 명확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분신한 건설노조간부 양회동씨를 언급하며 <열사의 유지를 받들어 윤석열정부를 노동·민생·민주주의·평화파괴정권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13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OUT>, <가자 총파업>이라고 적힌 손피시를 들고 서울역을 거쳐 서울시청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