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가 8일 서울 노조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1일 총파업을 공식선포하고, 윤석열 1년 평가 조합원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윤장혁금속노조위원장은 <대통령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온나라가 쑥대밭이다. 민중의 피로 만든 민주주의는 뼈대만 남았다>며 <한국사회 전반이 급격히 퇴행하고, 경제위기시대 친재벌반노동정책으로 노동자·민중은 생활고로 도탄에 빠졌다>고 개탄했다.
이어 <69시간 노동제•최저임금개악•노조법2·3조개정을 가로막는 윤석열정권에 노동개악•노동탄압중단을 촉구하는 대정부요구를 했으나 답변이 없다>며 <금속노조요구에 정부 태도 변화가 없다면, 7월 민주노총과 윤석열정권퇴진파업투쟁으로 확대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윤석열정부 1년 평가조합원 설문조사결과 금속노조조합원의 77%는 윤석열에게 5점 만점 중 0점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