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자회사일진하이솔루스가 2일 0시부로 직장폐쇄를 단행해 노사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금속노조전북지부와 일진하이솔루스지회는 이날 오전 전북완주산단에 위치한 일진하이솔루스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노조는 <노조설립 후 교섭해태로 일관한 사측은 조합원들에게 정시퇴근을 조퇴로 규정하고 신청서를 쓰지 않으면 경고장을 보내고, 연차사용시에도 사후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경고장을 보냈다>며 <간부파업과 잔업거부를 하자 사측은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했다>고 규탄했다.
노사는 지난달 14일까지 13차례 본교섭과 7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며 같은달 19일 간부파업을 하고 25일과 28일 잔업을 거부하는 쟁의행위를 했다.
지부는 사측이 노조조직력을 약화를 노리고 공격적 직장폐쇄를 단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