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노동자들이 지난 11일 역삼역본사인근에서 설립총회를 개최하고 민주노총사무금융노조에 가입했다.
구글코리아는 지난달 2일 임직원 800여명 중 일부직원에게 권고사직형식으로 해고를 통보했다.
김종섭지부장은 <선다피차이 CEO의 인력감축발표 직후 곧바로 정리해고가 진행됐고 한국은 일본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같은 조건으로 통지됐다>고 설명했다.
해고대상자인 김지부장은 <사측의 일방적 결정이 불합리해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글코리아지부는 구글코리아 소속 680여명 직원들과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소속 170여명 직원들 등 850여명 직원들을 조합원으로 조직해 일자리와 노동기본권을 지켜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