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4일 오전11시 대통령실앞에서 <생명안전후퇴개악 윤석열정권규탄 민주노총투쟁선포>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주노총은 <일터에서 노동자 2400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500명 넘게 과로사로 목숨을 잃는데도 윤석열정권은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하는 법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양경수민주노총위원장은 <정부는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데 윤석열정권은 더 많이 일하라고 한다>면서 <법정노동시간인 40시간을 어떻게 줄일지 논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원재금속노조노동안전보건실장은 <열흘전에 대우조선에서 또 한명의 노동자가 밤 11시에 20미터위에서 작업을 했지만 현장에는 아무런 안전관리자가 없어 사망했다>며 <대우조선에서만 벌써 4번째사망사고가 일어났지만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이런 현실을 바꾸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투쟁으로 13일~14일 지역순회투쟁, 19일 13시 서울도심결의대회, 25일 윤석열정부1년 생명의제평가와 과제 토론회, 27일 2023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28일 한익스프레스 3주기추모행동 등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