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노동 국내 노조탄압에 맞서 〈28일 건설노동자 5만명 결의대회〉 예고 

노조탄압에 맞서 〈28일 건설노동자 5만명 결의대회〉 예고 

민주노총부산본부와 전국건설노동조합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14일 오전 부산경찰청 앞에서 노조 압수수색 관련 탄압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압수수색 이유로 지목된 <노조 복지기금에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레미콘 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자 2019년 노조를 조직화해 2020년 부산시 중재로 사측과 임단협을 체결했다>며 <복지기금이란 것도 노동조합이 생기기 전부터 사측이 경조사·체육대회 등 사기진작을 위한 목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원해오던 관행을 협약서에 명문화한 것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건설노조는 단기간 무리한 공사·임금체불·불법하도급 등 건설 현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수십 년에 걸쳐 정부에 요구해왔지만 돌아오는 건 노조탄압이었다>면서 <오는 28일 총파업에 준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건설노동자 5만명이 단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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