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월 조합원 20만 총궐기·7월 총파업을 통해 <반정부 투쟁을 전면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7월 총파업 투쟁은 약 2주간 진행하는데 금속노조 19만명, 건설노조 10만명 등 예년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이라는 게 민주노총의 설명이다.
기자간담회에서 양경수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위원장은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 <통일부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친 행사에 대해서도 불온한 집단•종북세력으로 몰아가며 색깔론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정권이 노조를 향해 계속 강경하게 공격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얻는 이익은 최대 48% 정도의 지지율일 것>이라며 <대선에서 윤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이 노조를 때린다고 해서 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