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노동 국내 2022 전국노동자대회 여의도서 개최

2022 전국노동자대회 여의도서 개최

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열흘째를 맞은 가운데 민주노총이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영등포구 여의도국회 앞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화물노동자의 안전과 도로 위 시민의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거래될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아무리 탄압해도 화물연대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자대회를 서울에서 열고 <윤석열정부의노동개악저지>, <노조법2·3조개정>, <민영화중단> 등 3제의제를 집중 부각할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29일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에 사상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면서 이번 사태를 노동자대회 의제에 추가, 서울과 부산으로 나눠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전국노동자대회를 마친 뒤 전국민중행동이 주최하는 전국민중대회에 합류했다.

여의도 곳곳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진행한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주노점상전국연합 등도 자리해 주최 추산 1만명이 모였다.

집회가 시작되자 참석자들은 <힘내라 화물연대>, <이대로는 살 수 없다>,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단결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과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양곡관리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의힘당사, 더불어민주당당사로 나누어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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