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이 박근혜<대통령>의 즉각 구속과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의 석방을 촉구했다.
퇴진행동은 12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법정에 서야 할 자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공범들>이라며 <진짜범죄자 박근혜를 구속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항소심선고를 하루 앞둔 한상균 민주노총위원장의 석방을 요구했다.
한위원장과 같은 사건으로 현재 수배상태인 이영주 민주노총사무총장은 <박대통령과 같은 범죄자가 가야 할 곳이 구치소라면 한위원장은 우리 일상으로 돌아와야 한다.>며 <한위원장 석방은 헌법질서가 되살아나고 한국이 정상적으로 움직인다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참가자는 <한위원장의 구속 사유 중의 하나가 세월호참사 책임자처벌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라며 <이 기회에 사고발생 3년이 넘도록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는 세월호참사와 백남기농민의 죽음 등 박근혜정권의 적폐 청산을 위한 중요한 출발의 하나로 한위원장은 즉시 석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퇴진행동은 박<대통령> 구속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매일 오후7시 광화문 광장에서 전개한다.
한편 한상균위원장은 작년 11월14일 민중총궐기 당시 밧줄과 사다리를 준비해 일부 경찰 차량에 손상을 입혔다는 이유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5년을 선고받았다. 항소심이 열리는 13일 오전9시 법원삼거리에서 <박근혜 구속! 한상균 석방!> 촉구 피켓팅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