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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국회추천총리 비판

8일 박근혜<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국회추천총리 운운하고 민주당일부가 호응해나서는 것에 대해 민주노총이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박근혜당이 될 것인가? 경고한다. 박근혜퇴진 민심을 교란하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민주당에게 경고했다.

 

성명은 <국회의사당에 앉아 청와대와 수신호를 주고받으며 정치적 야합을 위한 수읽기에 몰두하는 제1야당의 태도는 민심을 교란하고 거리의 민주항쟁을 이용하려는 못된 술책>이라며 민주당을 비판했다.

 

성명은 또한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광장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민심을 교란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아래는 성명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박근혜당이 될 것인가경고한다박근혜퇴진 민심을 교란하지 말라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국민의 요구가 하나로 모아지고, 12일 100만 민중총궐기가 예고되고 있는 지금국회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태도가 갈수록 어이없고 한심하다.

 

8아직도 대통령인 박근혜가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가 여야합의로 총리추천을 하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살기 위한 출구전략을 뻔뻔하게 제시한 것이다.

 

기가 막힌 것은 범죄 피의자의 제안에 호응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이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JTBC 뉴스에 나와 대통령의 2선 후퇴국회추천 총리에게 내각조각권과 정책결정권 부여외교와 군통수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수행이 확약된다면 정권퇴진운동을 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의 구체적 입장표명을 요구하였다.

민의를 제대로 대표하라고 여소야대1야당 만들어 주었더니 이제와 딴 살림 차리겠다는 망발이다.

9더불어민주당 최고위회의에서도대통령의 존재는 인정하나직무수행은 인정할 수 없다. 2선 후퇴에 대한 대통령의 선제적 의지국민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있기 전에 총리권한 문제총리추천 문제 등을 논의할 수 없다라고 결정했다고 한다.

박근혜가 2선 후퇴 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총리추천을 할 수 있고 대통령의 존재를 인정하겠다는 것으로 우상호 원내대표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어이가 없다.

국회의사당에 앉아 청와대와 수신호를 주고받으며 정치적 야합을 위한 수읽기에 몰두하는 제1야당의 태도는 민심을 교란하고 거리의 민주항쟁을 이용하려는 못된 술책이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광장은 광장의 방식으로 이야기하고국회는 국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가야한다고 했다국회는 민의와 따로 노는 특권집단인가 묻고 싶다.

식물대통령을 만들어 놓고 외교권과 군통수권은 준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국민은 깨끗이 청소하고 새롭게 시작하길 요구한다.

대통령은 당장 내려와야 한다.

민의를 대변한 새로운 내각이 구성되어야 하고민중들의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

불법정권과 비선실세권력에 의해 추진된 모든 악법과 정책들은 폐기되어야 하고 은폐된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이상 광장과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민심을 교란하지 마라.

더불어민주당은 누구와 더불어 갈 것인지 묻는 국민들의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벼랑 끝에 몰린 불법 대통령을 구하는 신의 한 수가 더불어민주당이 된다면 분노한 민중에게 해체의 대상이 될 것이다.


2016년 11월 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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