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 비임금노동자가 2016년 이후 5년간 청년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200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장혜영정의당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임금노동자는 2016년 515만2000명에서 2020년 704만4000명으로 189만2000명 증가했다.
비임금노동자는 독립된 자격으로 용역을 제공하고 일의 성과에 따라 수당을 받는 형태의 근로자를 말한다. 학원강사·저술가 등의 프리랜서나 배달라이더와 같은 플랫폼노동자, 특고 등이 해당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30세미만이 2016년 110만명에서 2020년 164만3000명으로 54만3000명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같은 기간 60세이상(44만6000명), 50대(44만명), 40대(24만명), 30대(20만2천명) 순으로 증가인원이 많았다.
2020년 비임금노동자의 1인당 연평균소득은 1543만원이었다. 50대(2141만원)와 40대(1990만원)는 전체평균소득을 웃돌았으나, 60세이상(1556만원)과 30대(1424만원)는 평균소득을 하회했다. 30세미만의 1인당 연평균소득은 674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