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4월을 <노동자건강권쟁취투쟁의 달>로 정했다.
민주노총은 <매년 2400여명의 산재사망이 발생하는 한국의 2016년 4월은 더욱더 참담하기만 하다.>면서 <재벌대기업 하청업체불법파견으로 20대청년노동자가 메탄올중독에 실명위에 처해있으나, 박근혜<대통령>과 노동부는 파견확대입법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노동부의 취업규칙불이익변경과 저성과자해고 2대불법지침은 가학적 노무관리확대로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고갔다.>며 <한술더떠 산재은폐를 확대하는 산업안전보건법개악을 추진하고, 규제산재사망노동자가족우선채용관련 단체협약까지 위법으로 몰아 시정지도를 본격화하겠다고 한다.>고 규탄했다.
계속해서 <4월 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 정신인 <죽은 자를 추모하고 산자를 위해 투쟁하라>는 기치를 걸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소속사업장은 4월부터 산재사망추모리본달기, 사업장현수막달기, 1노조1교육 등 현장사업을 전개한다.
민주노총은 4월넷째주부터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 산재사망추모와 노동자건강권의제를 걸고 대시민선전전, 집회 등을 개최하고, <세계산재사망노동자추모의날>인 28일에는 서울에서 <건강한 일터 안전한 사회 쟁취 민주노총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또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한국산업보건학회, 직업건강학회와 공동주최로 <메탄올중독사고로 바라본 파견노동자 실태와 개선과제> 토론회를 개최하며, 매년 해왔던 살인기업선정식도 진행한다.
아울러 세월호참사2주기주간사업으로 <산재 및 재난사고 사진전>도 공동으로 개최한다.
최일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