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치 윤건영 <한일정상회담 일방 발표, 낯부끄러운 외교참사>

윤건영 <한일정상회담 일방 발표, 낯부끄러운 외교참사>

윤건영더불어민주당의원이 한일정상회담 불발 가능성을 두고 <외교현장에서 보기 힘든, 낯부끄러운 상황>이라며 <외교참사>라고 제기했다.

앞서 대통령실이 일방적으로 한일정상회담개최를 발표하자 일본쪽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정상회담이 불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윤의원은 <문화방송>(MBC) 라디오인터뷰에서 <대통령실에서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회담 시간은 30분이고 약식회담형식이라며 구체적으로 발표했는데 그 즉시 일정부는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며 <현재까지 흐름으로 보면 대통령실이 합의를 파기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날 한국 쪽이 한일정상회담 개최를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기시다일총리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고 일본언론이 보도했다.

이어 윤의원은 <만약에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가 됐다고 하면 공명심에 들뜬 한 사람이 자기가 잘했다는 걸 과시하기 위해서 일을 틀어지게 만든 것이고, 합의가 안 됐다고 한다면, 우리가 매달리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줌으로써 아마추어 외교의 난맥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윤의원은 <어떤 것이든 간에 외교현장에서는 진짜 보기 힘든 그런 낯부끄러운 상황이 벌어진 것>이라고 덧붙이며 <누구는 좋게 표현해서 밀당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밀당을 이렇게 하는 경우가 어디 있냐, 말 그대로 외교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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