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아카이브 ~2019 민주노총 민주노총 8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에 한상균·최종진·이영주 당선

민주노총 8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에 한상균·최종진·이영주 당선

민주노총 8기임원선거에서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 한상균전위원장이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오후2시30분 선관위홈페이지를 통해 8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직접선거결선투표결과를 발표하고, 한상균·최종진·이영주후보조의 당선을 공식 확인했다.


결선투표최종집계에 따르면 재적선거인수는 66만7752명이며, 그중 37만3742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그 결과 기호2번 한상균후보조가 18만2249표(51.62%)를 득표해 당선됐으며, 기호4번 전재환후보조는 17만801표(48.38%)를 득표했다.

표차이는 1만1448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상균후보조가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10곳에서 우세했고, 전재환후보조는 경남, 광주, 부산, 울산, 인천, 전남 등 6개지역에서 우세했다.


한상균·최종진·이영주당선자는 <박근혜에 맞서는 자랑스런 민주노총! 80만조합원의 힘으로 노동자살리기총파업을 조직하겠습니다>라는 글을 통해 <선거결과를 <박근혜에 맞서 더욱 힘차고 노동자답게 싸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안고, 선거기간 조합원과 맺었던 약속 하나하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탄압과 정리해고, 비정규직양산과 민영화, 공무원연금개악, 임금체계개악 등 노동자의 삶은 고통 그 자체였다>며 <사업장의 싸움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는 바람, 박근혜에 맞서 단 하루라도 노동자의 목소리를 온세상에 울려 퍼지게 해달라는 부탁, 당선되면 다른 후보들과도 힘을 합해 함께 싸워야 한다는 당부, 모두 받아안았다. 노동자의 아픔을 온몸으로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며, 함께 싸우는 민주노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2015년 상반기에는 공무원연금개악저지를 비롯한 공공부문투쟁과, 간접고용집중투쟁 등이 예고되고 있고, 노사정야합을 통한 정리해고요건완화와 임금체계개편 등 <노동시장구조개악>을 앞세운 정부의 임금·고용파괴 기도와 기만적인 비정규직종합대책도 노동자를 겨누고 있다>며 <민주노총은 부문별 투쟁이 전국적인 울림속에 진행될 수 있도록, <박근혜에 맞선 노동자살리기총파업>으로 모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투쟁을 통해 민주노총을 하나로 만들자, 차이를 넘어 <노동자>의 이름으로, <민주노조운동>의 정신으로 단결해 싸우자>며 <조합원동지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 각각의 현장에서 일어나달라. 조합원동지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무기로 <노동자살리기>투쟁의 최선두에 서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김동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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