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노동 국내 폭염속 온수관점검노동자 안전문제 심각

폭염속 온수관점검노동자 안전문제 심각

폭염속 지하에 설치된 온수관을 점검하는 노동자들에 대한 더위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수관점검노동자들이 일하는 작업장의 온도계는 50~60도에 육박하고 있지만 정부가 관리하는 고열작업자대상에 이들은 해당되지 않는다.

최근 노동자들의 더위체감지수는 32.2도로 나타났는데, 전문가들은 더위체감지수가 32도(WBGT)이상으로 올라가면 체온, 온열 등 중추기능이 망가지는 극한값이라고 밝혔다. 이정도면 가벼운 작업을 해도 15분 일할 때 45분 쉬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측은 <맨홀내부온도가 다 다른데다 점검은 최대 21분안에 끝나고 작업뒤 주차가능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역난방안전노조측은 지난 3년간 온열증상을 호소한 작업자가 30%에 육박했다며 대책수립을 촉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고열작업대상에서 빠진 사업장의 환경을 조사해 제도보완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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