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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사정지부, 임투승리결의대회 개최

29일 KB손해사정지부노동자들이 모회사인 KB손해보험앞에서 를 개최했다.

노조는 지난 3월부터 <2022년 임금협상교섭>을 5개월째 하고 있지만, 복지요구안 하나도 결정 수 없는 자회사경영진과는 더이상의 교섭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결렬을 선언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진짜 사장이 나와서 직접 교섭하라!>, <자회사에 대한 경영간섭과 갑질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철KB손해사정지부지부장은 대회사에서 <모회사는 작년 코로나19 환경에서도 28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당기순익을 달성했다. 22년 상반기에만 전년동기대비 200% 증가한 4300억원이라는 창립이래 역대최대의 당기순익을 달성했다.>며 <이런 성과는 과연 누구의 노력으로 가능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단 한번도 자회사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하지 않았다. 일 시킬때는 KB금융그룹이라 부르고 월급 줄 때는 남이라고 부르고, 성과를 나눌때는 남보다 못한 대우로 수년째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확고한 투쟁방향을 결의했다. 지금 이자리에는 전국 각지에서 사측의 어떠한 회유와 협박에도 흔들림없이 단 한명의 이탈자 없이 대의원전원이 참석했다.>며 <조합원들의 총 단결과 투쟁으로 임단투를 승리로 쟁취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후 강남역을 거쳐 역삼역을 돌아 KB손해보험앞까지 행진했다.

KB손해사정지부는 <일주일간의 추가교섭을 통해 인정할수 있는 사측안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모회사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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