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율(긍정평가)이 3주째 30%대에서 답보하고 있는 가운데, 윤대통령에 대한 20대의 긍정 평가는 20%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성인 2527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응답은 33.3%, 부정평가는 63.4%였다. 지난주 조사에서 각각 0.1%포인트 등락해, 사실상 변동이 거의 없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20대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23.6%까지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한 주 전보다 9.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30대에선 9.1%포인트 상승한 34.8%의 긍정평가를 받았다. 성별로는 남성은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상승해 34.7%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2.4%포인트 하락한 31.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게 눈에 띈다. 티케이에서 윤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51.5%였지만, 이번주엔 7%포인트 하락한 44.5%를 기록하며 50%선을 방어하지 못했다. 호남지역에선 5.4%포인트 하락한 14.5%를 기록했고, 서울에서도 2.9%포인트 하락한 32.2%였다. 다만 인천·경기와 충청권에선 긍정 평가가 각각 4.6%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35%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에서만 유일하게 6.5%포인트 상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