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20일오후2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대회의실에서 5차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2014년 당면투쟁계획과 2014년 임금요구안 등을 확정했다.
민주노총기관지 노동과세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현시기를 5~6월 총궐기·총파업을 위한 조직화시기로 보고 △민영화·연금개악저지 △통상임금·최저임금 정상화 및 노동시간단축 △공공기관정상화대책 대응 등 3대의제별투쟁을 강화하고, 반재벌·반삼성투쟁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회쟁점화 및 내부정비에 집중하기로 했다.
2014년 임금인상안에 대해서는 전체노동자 연대임금인상요구하한선으로 월정액급여기준 22만5000원인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3.5인가족기준표준생계비(537만3431원) 총족률 74.7%을 기준으로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노동소득분배율 개선치를 합한 8.8%인상 등을 감안한 금액이다.
민주노총은 노동부의 일방적인 <통상임금지도지침>, <임금체계개편매뉴얼>을 교섭과 투쟁으로 돌파하기로 했으며, 최저임금현실화와 생활임금쟁취를 위해 법정최저임금 대폭인상과 산업별·지역별 최저임금협약체결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통상임금 정상화와 대안적인 임금체계마련을 위해 △노동시간단축, 정규직고용확대 △직무성과급임금체계도입 저지 △임금피크제도입 저지 △포괄임금제도 폐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진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