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기선기획재정부제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열고 주요 에너지·원자재 물가와 관련해 <오늘부터 유류세인하확대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에 따라 휘발유는 L당 57원, 경유는 38원이 인하될 예정>이라며 <물가상승기에 편승한 지역별주유소 가격담합, 가짜석유유통 등과 같은 불법행위를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기존 30%였던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최대치인 37%로 확대한 상태로 정유사직영주유소와 전국 알뜰주유소를 중심으로 유류세추가인하분을 즉각 반영했다.
이달 첫째주부터는 산업부-공정위-국세청 등 관계기관합동석유시장점검단은 현장점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