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용산구대통령집무실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등을 촉구했다.
본부는 <안전운임제가 폐지되면 과로·과적·과속에 내몰려 화물노동자의 국민의 안전이 희생될 것>이라며 <물류대란을 막고 화물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새 정부의 실효성 있고 신속한 대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지난달 25일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비한 화주·운수사 단체 대책회의를 열어 운송료 인상만이 우리의 주 목적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폄훼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도로 위 사망을 줄이고 안전을 지키기 위한 파업의 목적을 축소하지 말라>며 <내년 운임 산정 및 고시를 위해서는 상반기내에 법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 일몰제 페지>, <안전운임 전 차종·전 품목 확대>, <운임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및 산재보험 확대> 등을 요구하며 7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