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민주일반연맹)은 서울신용산역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민간위탁 환경미화노동자들의 직접고용과 정규직화 그리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촉구했다.
노조는 <환경미화원들은 특히 여름에는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나 유해가스를 마셔야하는데 민원때문에 환기도 잘안한다>며 <지난해 3월에는 뉴스에 나올 정도로 대형화재가 났는데도 선별장에서는 문간할 환경도 되지 않아 일할때마다 겁이 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부는 이윤창출의 목적이 있는 민간기업에 환경미화원 고용을 위탁해 노동자들의 불평등과 고용불안 속에 살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윤석열정부는 주120시간 노동을 말하더니 직무급제 도입까지 추진해 우리 노동력을 평가하고 해고가 쉬운 친기업적 정치를 펼치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결의대회를 마치고 신용산역부터 삼각지역까지 빗자루 및 음식물수거함 등을 앞세우고 행진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