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 서울경기북부지부는 서울시청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의 공사재개와 밀린 임금 지급을 촉구했다.
노조는 <발주처와 시공사간 공사비 정산 갈등으로 시공사가 일방적 공사중단을 감행한지 한달 가까이 지났음에도 사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며 <하루 벌어 하루를 버티는 건설노동자들에게 한달의 실직은 문자 그대로 생존권 그 자체의 위험>이라 지적했다.
또한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에 함께 일하고 있는 약 4000여명 노동자들이 지금 한달이 가깝게 일을 못하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우리는 당당한 기능공이자 국민으로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가지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노조는 결의대회 종료후 시공사업단 중 하나인 현대건설본사앞까지 행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