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민주노총은 논평을 내고 경기양주삼표채석장붕괴사고 관련 현장책임자 3명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규탄했다.
논평은 <법원이 잇따라 중대재해발생기업책임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는 결정이 자칫 기업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표산업과 관련해서는 <본사차원으로 사고위험을 알고 있었음에도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현장책임자와 노동자에게 작업을 지시했고 그 결과 3명의 노동자가 흙더미에 깔려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고책임자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각종 꼼수를 부렸던 정황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구속을 통한 철저한 수사를 할수 없다면 최고책임자까지 제대로 수사하고 처벌할수 있을지 묻지 않을수 없다>며 <이번 구속영장기각을 계기로 하루빨리 삼표최고책임자를 기소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