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물가가 40여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으면서 1970~80년대 오일쇼크당시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근접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상무부에 따르면 3월 PCE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무려 6.6% 상승했다.
이는 1982년 1월(6.9%)이후 40년 2개월만에 최고치다. PCE물가는 오일쇼크가 경제를 강타했던 1974년과 1980년 당시 두자릿수까지 치솟았다. 1980년 3월에는 무려 11.6%까지 폭등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흐름을 1970년대 중반과 1980년대 초반 흐름과 비견할만하다고 봤다. PCE물가가 여기서 더 오른다면 사실상 오일쇼크발 초인플레이션 이후 최악의 시기를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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