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대중공업노조는 이날 오전9시부터 7시간 파업을 진행하며 사측의 임금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교섭재개를 요청했으나 현대중공업은 어떠한 회신도 하지 않고 실무적으로 연락조차 없다>며 <회사는 아직도 2021년 단체교섭에 대한 조합원투표결과에 대한 책임을 노동조합에 전가하며 벌써 한달째 교섭을 회피하고 있는 답답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파업은 해를 넘긴 단체교섭을 질질 끌며 노동자들 사이에 이간질하는 차별적 제시안을 가지고 분열을 획책한 현대중공업그룹 노무관리경영에 그 책임이 있다>며 <이는 문재인정부말기와 5월10일 새로 출발하는 윤석열정부 들어 첫대기업1호파업을 진행할수 밖에 없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파업에 이어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8시간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