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민주한국공항지부는 서울강서구한국공항주식회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게 정비사 끼임사망사고의 책임촉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지부는 <수차례 인력충원을 요청했지만 사측은 시간끌기로 일관해오고 있다>며 <7월 충원을 조금이라도 앞당겨달라고 했지만 이후에 답변이 없었고 그로 인해 이번 사고가 터지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 노동자도 시간에 쫓겨 자기임무에 충실했던 것>이라며 <설혹 실수가 있어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자의무를 두는 게 중대재해처벌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교섭을 통해 <사고책임인정과 유가족에 대한 사과>, <인력충원 등 재발방지대책>, <현장노동자 트라우마치료 지원>, <안전보건업무담당자 배정>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