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민주노총 화성식품노조 웹젠지회에 따르면 지난6~8일까지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한 결과 2/3이상이 파업에 찬성했다.
노조는 <2021년도 평균2000만원의 함정을 겪으며 처음 진행하는 임금교섭이기에 노조로서도 조심스러웠고 노사가 서로 존중하며 협상을 진행되기를 희망했다>며 <노조는 동종업계의 임금수준과 작년평균2000만원 사례를 감안해 일괄 1000만원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2000만원은 커녕 백만원단위가 대부분이었다>라며 <애초에 그 임금이 직원들대상으로 지급된 것은 맞는지 소수의 임원들이 독식한 것 아닌지에 대한 의문마저 들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웹젠은 창사이래 최대매출과 영업이익 1000억원이상을 이뤄냈고 대외적으로도 유보금이 많다고 할 정도로 부자회사>라며 <하지만 직원들은 동종업계 타회사 대비 중위연봉 1000만원이상 낮다고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노조는 지회설립 1주년인 4월5일 판교PDCC타워앞에서 첫 단체행동을 진행하며 대표이사와의 직접대화를 요구했다.
한편 평균2000만원의 함정이란 지난해 웹젠이 <연봉+성과급 평균2000만원인상>이라 발표한 것을 두고 한 벌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