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함안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부회는 함안군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안군에 함안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노조는 <함안일반산업단지 관리공단은 사용자의 갑질로 노동자들이 스스로 노조를 만들었다>며 <그런데 공단운영과 관련해 모든 결정과 권한을 가진 이사회가 2월 총회를 소집해 공단을 해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단본부장들은 노조가 생겨 공단운영을 할수 없다는 말을 이사들에게 하고 다녔다>며 <노조가 만들어지면 문을 닫아야 한다는 행태와 이를 방관한 군에 대해 분노를 금할수 없다>고 강토했다.
끝으로 <군과 공단도 시대에 뒤떨어지는 발상으로 노동자를 착취하는 구조는 없애야 한다>며 <노동자들의 고용과 근로조건에 심각한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조는 <전체조합원의 고용승계>, <현행임금수준을 포함한 근로조건유지>, <군직영 또는 함안지방공사 정규직채용>을 함안군에 요구했다.